"Parser", AI시대의 숨은 주인공

Parser는 단순히 글자를 추출하는 OCR을 넘어, 문서의 구조와 의미를 이해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합니다. 기업 문서 자동화의 핵심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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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7, 2025
"Parser", AI시대의 숨은 주인공

우리는 매일 수많은 문서를 다룹니다. 계약서, 세금계산서, 보고서, 심지어 회의록까지.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텍스트가 적힌 PDF 파일이나 워드 문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안에 훨씬 더 많은 정보가 숨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 속 도장은 단순한 이미지일까요? 사실은 ‘이 계약이 승인되었다’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 보고서 속 표는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문단과 제목, 설명의 관계 속에서 해석해야 올바른 의미를 가질 수 있죠.

문제는 지금까지의 기술은 이런 문서 속 맥락과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문서를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거나, OCR(광학 문자 인식)으로 글자만 추출해 데이터베이스에 넣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OCR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OCR은 이미지를 텍스트로 바꿔주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종이에 인쇄된 글자를 스캔해서 디지털 텍스트로 옮기는 데 아주 유용하죠.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1. 구조를 놓칩니다: 표 안의 계층적인 관계나, 표와 캡션의 연결성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2. 맥락을 모릅니다: 제목과 본문이 어떤 관계인지 구분하지 못합니다.

  3. 의미를 해석하지 못합니다: 도장은 단순한 그림일 뿐이고, 실제 의미(승인, 확정 등)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결국 OCR은 문서를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칩니다. 눈은 글자를 읽을 수 있지만, 그 의미를 파악하거나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은 부족한 셈입니다.


Parser란 무엇인가?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Parser(파서)입니다.

Parser는 문서를 단순히 글자의 집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읽듯이 구조와 의미를 함께 이해하는 기술입니다.

  • 문서 속 제목과 본문의 관계를 파악합니다.

  • 표 안의 표병합된 셀 같은 복잡한 구조도 재현합니다.

  • 도장이나 이미지도 단순 그림이 아니라, “무엇을 의미하는지”까지 해석합니다.

즉, Parser는 문서를 단순히 ‘읽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문서는 단순한 파일에서 벗어나, AI가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됩니다.


Parser가 중요한 이유

오늘날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는 “데이터는 많은데, 쓸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는 것입니다. 문서는 수없이 쌓이지만, 정작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사람이 다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Parser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줍니다.

Parser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Parser
Parser 는 문서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정확한 검색과 분석: 문서가 구조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니,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업무 자동화: ERP나 RPA 같은 시스템과 연결해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 AI 학습 데이터 준비: 문서를 JSON, HTML, Markdown 같은 형태로 변환해 LLM(대규모 언어모델) 학습에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Parser는 문서와 AI 사이의 번역기 역할을 하며, AI 혁신의 출발점이 됩니다.


실제 활용 예시

Parser는 추상적인 기술 같지만, 실제로는 이미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 계약 관리: 계약서에서 서명과 도장 위치를 찾아 승인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합니다.

  • 재무 보고서: 표 안에 또 다른 표가 들어 있거나, 셀이 병합된 복잡한 구조라도 정확히 인식해 숫자의 맥락을 보존합니다.

  • 회의 기록: 발언자와 내용의 관계를 구분해, 회의 요약을 자동으로 작성합니다.

이러한 사례는 Parser가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수준이 아니라, 업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함께 높이는 핵심 도구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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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문서의 눈에서 뇌로

정리하자면, OCR은 문서의 에 불과합니다. 눈은 글자를 볼 수 있지만, 그 속의 의미를 파악하지는 못합니다. Parser는 여기에 의 역할을 더합니다. 문맥과 구조를 이해하고, 문서를 데이터로 바꿔 AI와 연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시대에 Parser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문서를 데이터로 변환하고,

  • 데이터를 업무 자동화와 연결하며,

  • 나아가 AI 학습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출발점이 바로 Parser입니다.

기업의 혁신은 문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혁신의 첫걸음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Pars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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