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의사결정권자와 실무진이 법인 고객 온보딩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은 결국 하나입니다.
서류는 디지털로 받는데, 왜 사람은 여전히 다시 읽고, 비교하고, 입력해야 하는가?
계좌 개설, 거래 개시, 기업 금융 서비스 가입 전 단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KYC(고객확인)는 금융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사업자등록증 한 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법인등기부등본, 대표자 신분증, 주주명부, 실소유자 확인서, 계좌개설 신청서, 위임장까지 여러 문서를 한 장씩 열어보고, 핵심 정보를 찾고, 서로 일치하는지 대조한 뒤, 다시 내부 시스템에 입력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한 금융사인 D금융사는 바로 이 지점을 바꾸기 위해 한국딥러닝의 DEEP Agent를 도입했습니다. 단순히 문서를 읽는 수준을 넘어, 문서 분류 → 핵심 정보 추출 → 문서 간 비교 → 누락 탐지 → 시스템 반영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구축해, 실무자가 가장 시간을 많이 쓰던 입력·확인·재검토 구간을 거의 자동화에 가깝게 전환했습니다.
금융권이 직면한 KYC 병목의 역설
그동안 많은 금융사들이 비대면 계좌 개설, 전자서명, 디지털 신청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습니다. 하지만 법인 고객 온보딩 속도는 기대만큼 빨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서류 접수는 디지털화됐지만, 검토와 입력은 여전히 사람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서류는 온라인으로 받지만, 처리는 아직 수작업입니다.
KYC는 ‘읽기’보다 ‘비교’가 더 어려운 업무입니다.
보완 요청이 반복될수록 고객 경험은 나빠집니다.
자동화가 필요하지만, 금융권은 보안이 먼저입니다.
현장의 질문은 늘 같습니다.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보안과 통제를 지킬 수 있는가?
D금융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문서를 읽는 기술이 아니라 KYC 문서 검증 자동화와 법인 고객 온보딩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통합 솔루션: DEEP Agent가 만드는 KYC 문서 검증 자동화
한국딥러닝의 DEEP Agent는 사람이 법인 고객 서류를 처리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작동합니다. 다만 차이는 분명합니다. 사람이 하던 반복 입력과 반복 대조를 AI가 먼저 처리하고, 사람은 최종 확인과 승인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1) 다양한 KYC 서류를 자동으로 읽고 분류합니다
자동화가 시작되려면, 먼저 들어온 문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무에서는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주주명부, 실소유자 확인서, 대표자 신분증, 계좌개설 신청서처럼 서로 다른 문서가 한 번에 들어옵니다. 문제는 이 문서들이 메일, 업로드 파일, 스캔본 형태로 섞여 들어오기 때문에 사람이 일일이 열어보고 나눠야 한다는 점입니다.
DEEP Agent는 이 첫 단계를 자동화합니다.
서류가 들어오면 먼저 문서 유형을 바로 식별하고, 어떤 문서인지 구분한 뒤 같은 종류끼리 자동으로 정리합니다. 이후 문서별로 필요한 처리 경로에 맞춰 추출과 검증 단계로 넘기기 때문에, 실무자가 파일명을 다시 바꾸거나 문서 종류를 손으로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 문서가 들어오는 순간 이게 사업자등록증인지, 등기부등본인지, 신청서인지를 먼저 판별하고, 그다음 맞는 처리 순서로 자동 정렬하는 구조입니다.
2) 여러 문서에 흩어진 핵심 항목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이 단계가 현업에서 가장 체감도가 큰 구간입니다.
법인명,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명, 주소, 설립일, 업종, 주주 정보, 실소유자 관련 항목을 문서별로 따로 보지 않고, 검토 화면 하나에서 정리된 형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사업자등록증의 법인명과 계좌개설 신청서의 법인명 비교
등기부등본의 본점 주소와 신청서의 주소 비교
대표자 정보와 제출 신분증 정보 비교
주주명부와 실소유자 확인서 간 핵심 항목 비교
누락 서류 및 보완 필요 항목 자동 표시
실무자가 가장 불편해하던 한 문서 보고, 다른 문서 열고, 또 시스템 보면서 맞는지 체크하는 순간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3) 사람이 다시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화 흐름을 만듭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확인한 내용을 KYC 시스템, 고객 등록 시스템, 내부 관리 화면에 각각 다시 입력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KYC 문서 검증 자동화가 적용된 뒤에는 문서 업로드 후 핵심 정보가 먼저 정리되고, 담당자는 예외 항목만 확인한 뒤 승인하면 됩니다.
즉, 서류 읽기 → 값 찾기 → 시스템 입력 → 오타 검수의 흐름이 아니라, 서류 업로드 → 자동 분류 → 핵심 정보 정리 → 문서 간 비교 → 예외 확인 → 승인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정상 케이스의 대부분은 실무자가 다시 타이핑하지 않아도 흘러가는, 거의 완전 자동화에 가까운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4) 문서를 읽고, 구조를 이해하고, 시스템에 반영 가능한 형태로 바꿉니다
이 흐름의 기반에는 한국딥러닝의 DEEP OCR과 DEEP Parser가 결합된 기술 구조가 있습니다. DEEP OCR이 문서 속 텍스트를 정확하게 읽고, DEEP Parser가 문서 구조와 항목 의미를 이해해 사람이 실제 업무에 쓸 수 있는 데이터 형태로 정리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 기존 글과 함께 보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금융 보안의 마지노선: 폐쇄망에서도 가능한 KYC 자동화
금융권에서 자동화는 기능보다 보안이 먼저입니다. 아무리 편리해도 외부 반출 우려가 있거나, 통제와 감사 추적이 어렵다면 현장 도입은 어렵습니다. 한국딥러닝은 금융사의 보안 요구사항을 다음과 같이 충족했습니다.
1) 외부 접촉 차단: 온프레미스 및 폐쇄망 환경 지원
모든 문서 처리와 AI 추론은 금융사 내부 환경에서 수행됩니다.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환경에서도 문서 검증, 정보 정리, 검토 화면 제공이 가능해 KYC 업무의 민감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민감정보 마스킹과 접근 통제
대표자 정보, 주민등록번호, 계좌 관련 정보 등 민감한 항목은 권한에 따라 마스킹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영 담당자, 준법 부서, 관리자 간 권한별 열람 범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3) 처리 이력과 감사 대응
누가 언제 어떤 문서를 검토했고, 어떤 항목이 수정되었는지 이력이 남기 때문에 내부 감사, 준법 점검, 사후 추적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금융권에서 자동화가 실제로 도입되려면, 빠른 것만큼 설명 가능한 운영 구조가 중요합니다.
[Case Study] D금융사 법인 고객 온보딩 자동화 사례
D금융사는 신규 법인 고객 계좌 개설과 서비스 가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KYC 서류 검토 및 등록 업무에 본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1) 워크플로우 혁신 전/후 비교
기존 방식
법인 고객이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주주명부, 실소유자 확인서, 계좌개설 신청서를 제출 → 운영 담당자가 문서를 개별 확인 → 핵심 항목을 내부 시스템에 수기로 입력 → 문서 간 불일치 여부를 다시 확인 → 준법 검토 → 보완 요청 발생 시 재처리
(평균 소요 시간: 건당 18분)
KYC 문서 검증 자동화 방식
서류 업로드 → DEEP Agent가 문서 유형 자동 분류 → 핵심 정보 추출 및 문서 간 비교 → 누락/불일치 항목 자동 표시 → 담당자가 예외 항목만 확인 → 승인 후 내부 시스템 반영
(평균 소요 시간: 건당 5분 미만)
기존처럼 사람이 모든 항목을 다시 입력하던 방식이 아니라, AI가 먼저 정리하고 사람은 마지막 판단만 하는 구조로 바뀐 것입니다.
성과 지표 (Business Impact)
한국딥러닝 도입 후 성과지표 (Performance after KDL)
구분 | 수작업 기반 | KYC 문서 검증 자동화 기반 (TO-BE) | 개선 효과 |
|---|---|---|---|
서류 검토 및 입력 시간 | 건당 평균 18분 | 건당 5분 미만 | 72% 단축 |
1인당 일평균 처리량 | 30건 내외 | 75건 이상 | 2.5배 확대 |
입력 정확도 | 94.1% | 99.7% | 재작업 최소화 |
보완 요청 비율 | 22% | 8% | 초기 검토 품질 향상 |
보안 환경 | 외부 솔루션 검토에 제약 | 온프레미스 완전 구축 | 규제 리스크 완화 |
이번 도입의 핵심은 단순한 시간 절감이 아닙니다. 법인 고객 온보딩에서 가장 불편했던 ‘읽고, 맞춰보고, 다시 치는 시간’을 거의 없앴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 결과 실무자는 반복 입력에서 벗어나, 예외 케이스 판단과 고객 응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고객확인 절차의 속도와 안정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능형 금융의 시작: KYC 데이터를 살아있는 자산으로 바꾸다
이번 프로젝트의 더 큰 의미는, 종이와 PDF에 흩어져 있던 KYC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꿨다는 점입니다.
구조화된 KYC 데이터는 앞으로 다음과 같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
1. 금융 특화 검색 및 RAG 연계
내부 문서와 등록 데이터를 연결하면 필요한 고객 정보를 더 빠르게 찾고 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소유자 변경 이력이 있는 법인 고객이나 보완 요청이 반복된 고객군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정기 고객확인(Refresh KYC) 자동화
신규 온보딩뿐 아니라, 정기적인 고객정보 갱신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변경된 고객만 선별해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준법·리스크 운영 고도화
누락 서류, 반복 보완, 예외 케이스를 데이터로 관리하면 어떤 구간에서 병목이 발생하는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고객확인 품질과 운영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 반복 검증은 AI에게, 최종 판단은 실무자에게
금융 혁신은 실무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실무자가 더 중요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반복 업무를 걷어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한국딥러닝의 DEEP Agent는 금융권 KYC 업무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였던 반복 입력, 문서 간 대조, 누락 확인, 보완 재작업을 한 번에 줄여줍니다. 그 결과, 법인 고객 온보딩은 더 빨라지고, 실무자는 더 정확해지며, 고객 경험은 더 좋아집니다.
이제 금융사는 묻기 시작했습니다.
“왜 우리는 아직도 서류를 다시 읽고, 다시 입력하고, 다시 확인하고 있는가?”
그 질문의 답이 바로 KYC 문서 검증 자동화입니다. 지금, 귀사의 고객확인 프로세스에서 반복 입력과 반복 확인을 줄여보세요. 그것이 진정한 금융 자동화의 시작입니다.
금융권 도입 관련 FAQ
Q1. 기존 KYC 시스템이나 고객 등록 시스템과 연동이 복잡하지 않나요?
A. 아닙니다. 전체 시스템을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문서 검토와 입력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시스템 개편 없이도 도입 검토가 가능합니다.
Q2. 사람이 최종 검토해야 하는 업무인데, 자동화 의미가 충분한가요?
A. 네. 금융권에서 중요한 것은 무인화 자체가 아니라, 사람이 직접 입력하던 시간을 줄이고 검토와 승인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실무 체감은 이 지점에서 가장 크게 발생합니다.
Q3. 사업자등록증 외에도 다양한 법인 고객 서류 처리가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주주명부, 실소유자 확인서, 계좌개설 신청서, 위임장 등 법인 고객 온보딩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여러 유형의 서류를 함께 처리하는 방향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Q4. 폐쇄망이나 내부 통제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나요?
A. 네. 금융권은 보안과 통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온프레미스 및 내부망 중심 운영 구조를 전제로 도입을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본 글에 등장하는 금융사 및 사례는 실제 고객 정보를 포함하지 않으며,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DEEP Agent의 적용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재구성한 예시입니다.